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2015년 개봉되었으며 국제 영화비평가 협회에서 2015년 최고의 영화로 선정되었다.
또한 2010년대 최고의 영화들 리스트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개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매드맥스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다. 첫 번째 작품은 1979년에 나왔으며 호주출신의 배우 멜깁슨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이후 1980년, 1985년에 이은 두 작품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30년이 지난 2015년, 노장 조지밀러는 톰하디와 샤를리즈 테론을 주축으로 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선보이게 된다. 이때 1편의 악역으로 나온 배우 휴 키스번이 36년 만에 새로운 악역 임모탄으로 분하여, 매드맥스 마니아들의 환호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약 두 시간의 러닝타임동안 영화는 쉴 새 없이 추격전을 벌이며 스크린을 압도한다. 조지밀러 감독은 특별제작된 150여 대의 차와 오토바이등을 동원해 컴퓨터 그래픽을 최소화하고 아날로그 방식으로 액션장면을 표현해 냈다. 특히 장대에 매달린 임모탄의 부하들 역은 태양의 서커스 소속 공연가에게 의뢰해서 스턴트 배우들을 훈련시켰다. 거친 액션씬에 왠지 모르게 느껴진 아름다움은 CG와는 격이 다른 품격을 느끼게 하는 요소가 되었다. 호주 출신의 영화감독 조지 밀러는 뉴사우스웨일즈대 의대에 진학했지만 학교에서 영화 특강을 듣다가 영화를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이후 정형외과 의사가 되었지만, 결국 감독의 길을 택했다.
줄거리
핵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이 사라진 미래, 남겨진 사람들은 핵전쟁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기형과 질병과 기근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그중 물과 기름을 차지하여 지배자가 된 임모탄은 시타델이라는 제국에서 아름답고 젊은 여자들을 아내로 삼고 자신의 아이를 낳게 한다. 주인공 맥스는 사막을 떠돌던 중 임모탄의 부하들에게 포위되어 시타델로 끌려와 워보이들의 혈액을 공급하는 '피주머니'가 된다. 한편 사령관 퓨리오사는 임모탄의 지배에서 벗어나 어릴 시절 고향인 녹색의 땅을 찾아가기 위해 임모탄의 아내들을 몰래 데리고 나와 탈출을 감행하고, 이를 눈치챈 임모탄과 그의 부하들의 추격을 떨쳐내기 위한 광란의 질주가 시작된다. 그중 워보이 눅스는 언제 죽을지 모를 병에 걸린 상태이지만, 임모탄을 향한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 피주머니 맥스를 데리고 추격에 동참한다. 처음 적대적 관계였던 맥스와 퓨리오사는 임모탄의 군대를 피하기 위해 결속하게 되고, 고향인 녹색의 땅을 찾게 되지만 이미 그곳 역시 황무지가 되어버린 지 오래이다. 낙심한 퓨리오사에게 맥스는 임모탄의 제국 시타델을 접수할 것을 제안하고, 그들의 시타델을 향한 광란의 질주는 시작된다. 더 이상 남은 것도, 가질 것도 없는 폐허와 같은 세상에서도 식물의 씨앗을 소중히 간직하며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들의 사투는 거칠고 격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끔 한다.
흥행과 수상
2015년 크리스틱스 초이스, 액션영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미국비평가협회상 작품상, 시카고비평가 협회상 작품상, 보스턴 비평가 협회상 편집상, 2016년 MTM&TV상 여우주연상, 영국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등을 수상했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 분장상, 미술상, 편집상, 음향편집상 등을 수상했지만, 노미네이트 된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시각효과상 부분은 수상 받지 못했다.
액션영화의 걸작이라는 평가와 마니아들의 양산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극장 수익만으로는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 이후 블루레이 등의 2차 시장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합하여, 최종적으로는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었다. 첫 상영시 칸영화제 상영으로 인해 영화에 대한 자세한 홍보와 개봉에 대한 정보가 미약했고, 중국개봉이 금지된 이유도 한몫했다. 또한 해외에서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기 때문에 큰 흥행은 애초에 한계가 있었다고 한다. 국내에서의 최종누적 매출액은 약 329억으로, 상영종료시점 기준 해외 흥행 순위 1위였다. 최종적으로는 380만 대의 관객수를 동원했고 2015년 블루레이 판매가 시작되자 전체 블루레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주간 판매량 1위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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